고령화가 심화되는 사회적 문제 속에서 노인들이 존엄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마련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층의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는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해결책 모색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보건복지부는 ‘노인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노인일자리 창출 및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노인일자리 수를 올해 109만 개에서 115만 개로 확대하는 등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참여하는 노인들과 이를 지원하는 기관 종사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활기찬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정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2025 노인일자리 주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노인일자리 주간에는 ▲우수 수행기관 및 유공기관 시상 ▲전국노인자원봉사대축제 ▲노인일자리 정책 심포지엄 ▲국민참여관 운영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9월 22일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노인일자리 사업 발전에 기여한 21개 유공기관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30개 우수 수행기관 및 참여기업이 장관상을 수상하며 노인일자리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예정이다. IT 시니어 양성을 통한 경로당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스마트경로당” 사업과 도심 방치 공원의 꿀벌 생태 복원을 위한 “밀원수 조성·관리, 생태 해설” 사업과 같이 창의적이고 새로운 분야의 노인일자리 우수 사례들도 조명된다.
또한, 9월 23일에는 ‘노인일자리, 새로운 20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정책 심포지엄이 개최되어 초고령사회와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노인일자리 정책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국민 참여 행사 ‘노익짱! 페스티벌’은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현장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9월 22일부터 26일까지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유튜브 채널 ‘시니어 잡화점’ 및 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되어 정책 소개와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들이 노인일자리 정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노인일자리 주간 행사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례를 공유하고, 노인일자리가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사회적 효과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노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경제적·정서적으로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는 ‘노인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