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충과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나, 일부 지역 주민들은 지리적 접근성이나 정보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지원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주민들이 겪는 이러한 불편은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하며 현장을 직접 찾아간다. 국민권익위는 9월 24일 경북 울진군, 25일 경북 안동시, 26일 대구 군위군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운영에는 해당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인접한 삼척시, 태백시, 의성군, 청송군, 구미시, 칠곡군 주민들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 조사관과 협업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반이 전국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상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제도다. 국민권익위는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행정과 관련된 민원을 상담하며,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협업기관들은 생활법률, 소비자 피해, 지적 정리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다룬다.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을 통해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국민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방문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 행정기관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고충을 해소하는 데 기여해 온 ‘달리는 국민신문고’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불편 사항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