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환경에서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혹행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군 내부에서 이러한 가혹행위가 미온적으로 대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그 원인 분석과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방부는 병영 내 가혹행위 근절을 위한 엄정 조치를 예고하며 대응에 나섰다.
국방부는 가혹행위가 병영 생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관련 법규에 따른 엄정 조치를 시행하고, 인권 및 군법 교육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병영 내에서 발생하는 가혹행위들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 국방부는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한 현장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서해 최전방을 수호하는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하여 간부 지원율 향상 및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또한, 김규하 육군참모총장과 랜디 A 조지 미국 육군참모총장은 한미 육군 간 우호 증진과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의 발전과 사기 진작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방위사업청은 미래 잠수함 전력 발전을 위한 2025 국제 잠수함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첨단 국방 기술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해 발굴된 고 조종호 이등상사의 유해 신원을 확인하고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실시하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기리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이러한 국방부의 다각적인 노력들이 병영 내 가혹행위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장병들의 복무 여건을 개선하며, 나아가 튼튼한 안보 태세를 확립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