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화되는 피부 노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피부 관리 방식만으로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피부 세포의 기능 저하를 효과적으로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LG생활건강이 글로벌 합성생물학 원료 전문기업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Bloomage Biotechnology, 이하 블루메이지)와 함께 차세대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피부 장수)’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며 새로운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이번 양사 간의 협력은 ‘합성생물학’이라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합성생물학은 효모와 박테리아의 유전자 및 세포를 재설계하여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도록 하는 기술로, 이를 피부 과학에 접목하여 노화 방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생활건강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피부 과학 연구 역량과 블루메이지의 혁신적인 합성생물학 기술력을 결합하여, 피부 장수와 관련된 새로운 원료 및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피부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억제하거나 되돌릴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합성생물학 기술은 기존의 화장품 원료 개발 방식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생리활성 물질을 발굴하고, 이를 피부 속 깊숙이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동 연구는 향후 피부 노화 방지 분야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진화된 안티에이징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