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농어업 인력 양성에 앞장서 온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가 미래 농수산업 인재를 꿈꾸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를 실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캠퍼스 투어는 2025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잠재적인 지원자들에게 학교의 비전과 교육 환경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캠퍼스 투어는 단순한 학교 소개를 넘어, 전문 농어업인이 되기 위한 3년간의 교육 과정과 그 과정에서 활용되는 최첨단 실습 시설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여 학생들은 스마트 온실, 기후변화교육센터, 말산업교육장 등 한국농수산대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 인프라를 직접 둘러보며 미래 농수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학생들의 생활 공간인 캠퍼스 곳곳을 탐방하고, 실제 학생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 ‘다온관’에서 학교 급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대학 생활의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체험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한국농수산대학교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구체적인 비전으로 전환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2026학년도 입시설명회가 연이어 개최되어 전공별 교육 내용, 졸업 후 진로, 상세한 모집 요강까지 안내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2026학년도에는 총 18개 전공에서 57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수시 2차는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1997년 개교 이래 8,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국내 유일의 3년제 농수산업 특성화 국립대학으로서 명성을 쌓아온 한국농수산대학교는 전액 국비 지원을 통해 수업료, 기숙사비, 식비를 부담하며 이론과 실무 교육을 병행하여 전문 농어업인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캠퍼스 투어는 이러한 대학의 강점을 잠재 지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주명 총장은 “이번 캠퍼스 투어를 통해 한국농수산대학교와 농수산 분야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더욱 증폭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농수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