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와 발전에 헌신한 국가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10월 24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기념식은 단순히 과거의 업적을 기리는 것을 넘어,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안보 환경 속에서 재향군인들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가 보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복잡한 안보 문제에 직면해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재향군인들의 경험과 지혜는 미래를 위한 귀중한 자산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때로는 그들의 헌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예우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존재해왔다. 이번 기념식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그들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재향군인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는 정부 차원에서도 국가 유공자들에 대한 존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재향군인들이 쌓아온 경험과 정신이 현재의 안보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강조하며, 국가 보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역설했다.
이번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은 재향군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가를 위한 헌신이 합당한 예우와 존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앞으로도 국가 보훈의 가치가 더욱 깊이 뿌리내리고, 재향군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