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AI·빅데이터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잠재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투자 성사로 이어지는 데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투자 설명회(IR)로는 잠재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러한 투자 유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딥테크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에 재단법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원경, 이하 ‘경기혁신센터’)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부천산업진흥원과 손을 잡고 지난 25일 판교 창업존에서 ‘제33회 스타트업 815 IR 연합’을 공동 개최하며 이러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 행사는 매주 목요일 성남시 수정구 판교 창업…에서 진행되는 스타트업 815 IR의 일환으로, 여러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효율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IR 연합 개최를 통해 AI·빅데이터 딥테크 스타트업들은 다수의 잠재 투자자들을 한 번에 만나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경기혁신센터는 이러한 연합 IR 형식을 통해 스타트업들은 투자 유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업적 인사이트를 얻고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형식의 연합 IR 개최는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