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 이미지 제고와 국민 생활 공간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환경 정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연휴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내외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의 마음’을 담아 중앙정부, 지방정부,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전국적인 쓰레기 집중 정비 활동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산발적인 환경 정비 활동을 넘어, ‘세계청소의 날(9월 20일)’과 ‘자원봉사 주간(9월 23일~10월 2일)’과 연계하여 집중적인 정비를 추진함으로써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특히, 9월 22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5분까지 궁평항 광장 일대(고온항, 백미항 원점)에서 9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본행사가 개최되며, 이후 봉사활동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새시대 깨끗한 국토, 행복한 국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는 이번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은 전국 주요 해안, 도로, 공원, 농촌, 관광지 등 국민 생활 공간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국민 누구나 가까운 참여 지점에서 ‘줍깅(쓰레기를 줍으며 조깅하는 활동)’과 같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손쉽게 신청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은 APEC 정상회의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국가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와 국민들의 환경 보호 참여를 결합한 범국가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관계 부처, 지자체,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그리고 모든 국민이 하나 되어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이를 통해 국가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깨끗한 환경은 APEC 정상회의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