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관점을 가진 70여 명의 청년들이 모여 ‘광복 80주년과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제3차 청년 대상 합의 형성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통일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9월 26일(금) 13시에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의정부시 소재)에서 열렸다. 이는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통일 담론을 형성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이번 토론회의 배경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통일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담겨 있다. 특히 분임토론에서는 ‘역사의 주체’이자 ‘미래의 설계자’로서 청년들이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에 맞이할 광복 100주년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과정이 포함되었다. 이는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미래 통일의 방향성을 청년들의 시각으로 설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향후 해당 센터가 ‘통일행정의 종합 마루터’로서 기능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전망을 실현해 나가는 중요한 공간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낸다. 또한, 통일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평화·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