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금정구 지역에서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금정구지역상생협의체 금도깨비(이하 금도깨비)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금도깨비는 부산 금정구 소재 기업인 DRB동일(대표이사 류영식)과 세정(대표 김송우·이주형), 그리고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성균)이 함께 소속된 협의체다.
금도깨비는 이러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금정구 서1·2·3동 일대의 중장년 고립 세대를 발굴하기 위한 신고처를 마련했다. 그 명칭은 ‘우리동네 슈퍼맨’으로, 이는 지역 주민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쉽게 신고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우리동네 슈퍼맨’ 위촉은 11월 29일에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숨겨진 어려움을 가진 중장년층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동네 슈퍼맨’은 지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장년 고립 세대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단순한 신고 접수를 넘어, 고립된 개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시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우리동네 슈퍼맨’의 활동을 통해 금정구 지역 중장년 고립 문제가 점진적으로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