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검사가 졸업 예정자들의 막막한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취업 시장의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많은 졸업 예정자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없이 진로를 선택하며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은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진로 탐색의 부담으로 이어져 개인의 성장은 물론 사회적 자원의 낭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건국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졸업 예정자와 졸업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마음터치(심리검사)’ 프로그램을 지난 8월 중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참가자들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 선호하는 직무 환경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 자기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명확하고 현실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마음터치’ 프로그램을 통해 건국대는 졸업 예정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탐색하고, 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마련해주었다. 참가자들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상담을 받으며 진로에 대한 확신을 높이고, 잠재적인 어려움을 미리 파악하여 극복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과 안정적인 직장 생활 영위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학의 취업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