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0만 명에 달하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시대를 맞이하면서 반려동물은 더 이상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삶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가족 구성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명절 풍경에도 뚜렷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 명절이 가족과 친지를 만나기 위한 고향 방문에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먼저 떠나보낸 반려동물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발걸음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과의 깊어진 유대감과 그들을 가족으로 여기는 인식의 확산을 반영하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하는 명절 풍경 속에서 굿바이엔젤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반려동물 합동 차례상’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추모 행사를 마련했다. 이는 기존의 인간 중심 명절 문화에서 벗어나, 반려동물까지 명절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합동 차례상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명절에 떠나보낸 가족을 기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굿바이엔젤의 ‘반려동물 합동 차례상’ 마련은 1500만 반려가족 시대를 맞아 달라진 명절 풍경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 변화를 반영하는 상징적인 행사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을 기리는 추모객들은 명절을 맞아 떠나보낸 반려동물을 추모하고 기억함으로써 정서적 위안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점차 확대될 ‘반려동물 애도 문화’의 중요한 단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