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두바이 모하메드 빈 라시드(MBR) 도서관에서 ‘출판 산업의 미래(The Future of the Publishing Industry)’를 주제로 ‘제2회 두바이 국제 도서관 및 출판 정상회의(Dubai International Library and Publishing Summit 2025)’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정상회의는 빠르게 변화하는 출판 환경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난제들을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통적인 출판 방식이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미디어 환경 속에서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독서 행태의 변화, 콘텐츠 소비 방식의 다변화, 그리고 급격한 기술 발전은 출판 산업 전체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번 정상회의는 단순한 현황 진단을 넘어, 출판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회의에서는 ‘출판 산업의 미래’라는 포괄적인 주제 아래,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출판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 미치는 영향, 전자책 및 오디오북 시장의 성장세와 그 전략, 독립 출판 생태계의 활성화 방안, 그리고 도서관의 역할 변화 등 다양한 세부 의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세계 각국의 도서관 및 출판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출판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제2회 두바이 국제 도서관 및 출판 정상회의를 통해 출판 산업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논의와 협력은 미래 출판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과 독서 문화의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