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마스커스 국제공항의 종합적인 재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해당 공항이 직면한 승객 처리 능력 부족과 노후화된 시설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재 연간 31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적인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UCC 홀딩은 자회사 어바콘에어포츠를 통해 합작투자(JV) 파트너사를 대신하여 5건의 핵심 컨설팅 및 설계 계약을 글로벌 유수 기업들과 체결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재개발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존 터미널과 건물을 개보수하는 수준을 넘어선다. 공항 및 모든 관련 시설의 전면적인 재개발을 포괄하며, 특히 공항 인근에 200개의 프리미엄 객실과 다양한 식음료 및 레저 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 신축 설계 및 개발이 포함된다. 이 호텔은 터미널과 직통 연결로를 갖추게 되며, 국제적으로 명망 높은 호스피탈리티 브랜드가 관리 및 운영을 맡아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레바논-시리아 국경에서 다마스커스 국제공항을 잇는 핵심 통로인 공항 도로의 경관 개선 및 기능 향상을 위한 인프라 부문 공사도 현재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진출입로 개선, 안전 및 연결성 강화, 조명 확충, 종합적인 조경 작업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일련의 구상들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현대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항공 허브를 조성하기 위한 혁신적인 다단계 재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UCC 홀딩 산하의 UCC 에어포트가 계약을 체결한 5개 핵심 파트너는 다음과 같다. 첫째, 터미널 1, 2의 설계 및 개보수와 신규 터미널 3 및 모든 관련 시설의 설계를 총괄하는 헤스코 함마다 엔지니어링 서비스는 이 지역에서 25개 이상의 주요 인프라 및 공항 개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 우수성과 국제 설계 기준 준수를 보장한다. 둘째, 새로운 다마스커스 공항 호텔의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하는 에이치콜렉티브는 20개 이상의 호텔 설계를 성공으로 이끌며 전 세계 유수의 국제 호스피탈리티 브랜드와 협력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셋째, 프로젝트관리사무소(PMO)로서 현장 감독, 설계 검토 및 승인, 설계 개발 과정 감독, 프로젝트 일정 및 중간 지급금 검증을 담당하는 다르알한다사(샤이르 앤 파트너스)는 광범위한 글로벌 항공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전역의 40개 이상의 국제공항 프로젝트에 기여해왔다. 넷째, 계약 관리, 원가 관리, 수량 측량을 책임지는 DG 존스 앤 파트너스는 30개 이상의 공항 및 항공 인프라 프로젝트로 구성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가치 공학, 투명성, 재무 효율성을 보장한다. 마지막으로, 공항의 중앙 주방 및 기내식 시설의 설계와 운영을 감독하는 JV 엘레간시아 케이터링 및 뉴레스트 걸프는 총 15개 이상의 국제공항 케이터링 및 호스피탈리티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결합하여 탁월한 운영 능력과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한다.
이처럼 다마스커스 국제공항의 재개발 프로젝트는 어바콘에어포츠가 주도하며, 튀르키예의 첸기즈인샤트 및 칼리온인샤트, 미국의 애셋츠인베스트먼츠 등과 협력하여 시리아를 대표할 혁신적인 항공 관문을 선보이기 위해 전 세계의 전문 역량을 한데 모으고 있다. 이러한 국제 및 지역 기업들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본 프로젝트는 연결성을 강화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며 다마스커스를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의 핵심 허브로 재도약시킬 세계적 수준의 공항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