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 시장에 또 다른 불균형 심화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가 브랜드의 제품이 대중적인 유통 채널을 통해 대거 출시되면서, 소비 양극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가 다이소를 통해 신제품 6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과거 고가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해왔던 브랜드들이 대중적인 유통망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을 보여주며, 소비 시장의 변화를 예고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브랜드의 대표 라인인 ‘로지-히알론 라인’과 새롭게 선보이는 ‘민트-AHA 클렌징 라인’으로 구성된다. ‘로지-히알론 라인’은 수분 결광 효과에 특화된 제품으로, 장미꽃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이 라인에서 3종의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더불어, 새롭게 등장하는 ‘민트-AHA 클렌징 라인’에서도 3종의 제품이 선보인다. 이 신제품 출시는 소비자들이 과거에는 접하기 어려웠던 브랜드의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은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반적인 스킨케어 시장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이소라는 대중적인 유통 채널을 통해 ‘미모 바이 마몽드’의 신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그동안 고가 브랜드 제품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소비 불균형 심화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다양한 소비층이 만족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가능성도 있다. 향후 이러한 브랜드의 대중적인 유통망 확장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