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LNG·원유 협력 확대, 청년 교류 1300만 명 돌파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9일 경북 안동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LNG·원유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간 연간 인적 교류는 1300만 명에 달하며 청년 세대 교류가 지역 구석구석까지 확대되고 있다.

양국 정상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에너지 시장 불안정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LNG 수급협력 협약서를 기반으로 정보 공유 채널을 심화하기로 했다. 원유 비축 및 수급 관련 소통도 확대하며, 아시아 국가들과의 자원 공급망 협력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셔틀외교를 통해 신뢰를 쌓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공동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한일 관계는 수도를 넘어 지역 간 교류로 확장되고 있다. 연간 1300만 명의 인적 교류가 이뤄지며 청년 세대가 지방 도시의 숨은 매력을 찾아 상호 방문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 구축 방안과 함께 인공지능, 우주 탐사,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도 논의됐다. 양국 경찰청 간 초국가 스캠범죄 공동 대응 협력각서는 국민 안전 보호 기반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차관급으로 격상된 것을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했다. 동북아 지역의 경제·안보 연계성을 고려해 한중일 3국 간 협력도 강조했다.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 조세이 탄광 유해 DNA 감정 작업을 인도주의적 협력 첫 걸음으로 제시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 1월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실질 협력 방안을 미래지향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7개월 동안 네 차례의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셔틀외교를 정착시켰다. 향후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아시아 국가들과의 공급망 협력 구체화 및 과거사 문제 해결 속도는 남은 과제로 지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