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책

동남아 스마트폰 출하량 23% 급감…2014년 이후 최저

By 이경섭2026년 8월 30일

출하량 급감에도 평균 판매 가격은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저가 모델보다 중고가 이상 제품으로 눈을 돌리면서 수익성 측면에서는 일부 개선이 관찰됐다.

이 같은 출하량 하락은 동남아 시장에서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경기 둔화 영향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주요 시장에서 저가형 모델 판매가 줄며 전체 물량을 끌어내렸다.

브랜드별로는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제조사가 전체 출하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감소한 반면, 삼성과 애플은 상대적으로 출하량 유지에 성공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옴디아는 동남아 시장이 당분간 회복보다 구조조정 국면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사들은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와 중고가대 신제품 투입으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