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몽골 학교급식 직업교육 한국과 협력 범위 넓힌다

한국과 몽골이 학교급식, 직업·기술교육 등 교육 협력을 확대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은 디지털 교육 전환과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구체화한다.

By 윤성민2026년 7월 11일

한국과 몽골이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학교급식, 직업·기술교육 등 협력 범위를 넓힌다. 이번 협약으로 몽골의 교육 시스템 현대화와 인적 교류 활성화가 기대되며, 특히 몽골 학생과 교원, 공무원 등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력 확대는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교육협력을 한층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몽골은 국내 대학에 약 1만 5000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한국의 네 번째 주요 교육협력국으로, 인적 교류가 활발하다. 기존에도 한국은 몽골의 디지털 교육 전환을 지원하는 '디지털 시범교실'을 운영하고, 33개 학교 약 6000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에 맞춤형 교재 개발과 교원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새롭게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은 학교급식 정책과 식품 안전 및 영양 기준 정보를 교류한다. 또한 직업·기술교육훈련(TVET)과 교육과정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몽골의 직업 교육 역량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국제협력 선도대학(ODA) 사업'을 통해 몽골 과학기술대학교의 문화재 보존 전문 인력 양성, 몽골국립의과대학교의 기초의과대학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지속 지원한다. 이 사업은 국내 대학과 개도국 대학이 협력해 학과 신설·개편, 교육과정 개발, 교수 역량 강화 등을 종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현재 몽골 3개 대학을 포함해 전 세계 53개 대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을 포함해 학교급식, 직업·기술교육, 한국어교육, 고등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몽골의 교육 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다만, 합의된 협력 방안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과 지속적인 지원이 과제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