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생리대 12곳 순차 시행…현장 안내 강화
성평등가족부가 공공시설에 생리대를 비치하는 ‘모두의 생리대’ 사업을 12개 시범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시행 중이다. 사업 첫날 일부 지역에서 혼란이 빚어졌다는 지적에 정부는 현장 안내와 누리집 공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성평등가족부는 지난 6일부터 공공시설에 무료 생리대를 비치하는 ‘모두의 생리대’ 사업을 시작했다. 긴급한 상황에서 누구나 생리대를 꺼내 쓸 수 있도록 한 조치다.
그러나 사업 첫날부터 일부 지역에서 지급기가 설치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성평등가족부는 이에 대해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12개 시범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운영 중이며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시범 지역 중 서울 은평구와 광진구, 대전 중구, 경기 광명시 등 10곳은 오는 10일까지 지급기 운영을 개시한다. 경북 구미는 13일부터 시작된다. 경남 거창과 경기 수원시는 수동 지급기가 아닌 자동 지급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자동 지급기는 IoT 기능을 포함한 전원 제품이어서 양산 공정이 필요해 7월 20일 이후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정부는 공공시설별 여건에 따라 지급기 운영 개시 시점에 차이가 있는 만큼 지방정부와 함께 설치 현황을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
이용자를 위한 현장 안내문과 누리집 공지, 시설 내 동선 안내를 강화하고 자동 지급기는 지도 서비스와 연계를 추진한다.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은 연간 16만 8천 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복지로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