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정부 본격 나선다

정부가 K-푸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푸드테크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과 지역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민간 중심 생태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By 이성민2026년 7월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6일 '제1차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정부 주도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자생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4대 도약 전략(L.E.A.P.)을 추진한다. 지역 주도 산업 생태계 구축, 핵심 인재 육성 및 투자 활성화, K-푸드테크 글로벌 영토 확장, 미래 선도 기술 확보 및 규제혁신이 골자다.

지역 기반을 위해 농식품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현재 7곳에서 2030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한다.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박사과정까지 확대하고 운영 대학도 10곳으로 늘린다.

기업 투자 지원도 확대된다. 300억 원 규모의 미래혁신성장펀드와 350억 원 규모의 세컨더리펀드를 조성해 정책펀드 누적 규모를 현재 810억 원에서 2027년까지 1000억 원으로 키운다.

K-푸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조리로봇·레시피·제품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수출 패키지 모델을 발굴하고 해외 체험행사와 박람회 내 푸드테크 전용관 운영을 지원한다.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은 2024년 누적 30곳에서 2026년 187곳으로 확대한다.

2027년까지 푸드테크 산업분류 코드체계를 마련해 실태조사와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기업 규제 부담을 줄이기 위한 규제개선 신청제도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