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모두의 창업 2만명…모태펀드 출자 역대 최대 1.3조

By 이성민2026년 9월 1일

중기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올해보다 1조 5491억 원(9.4%) 증가한 규모로, 창업·성장·수출·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창업부터 재도전까지 이어지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누구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모두의 창업' 지원 규모는 5000명 늘어난 2만 명이다. 예산 4411억 원을 편성했으며, 단계별 사업화자금도 1000만 원 늘려 3000만 원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창업 도시 소재 기업과 이전 희망 기업에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지역창업패키지(1700억 원)와 딥테크 중심 창업중심대학(1083억 원)도 신규 편성했다.

초기창업기업과 AI·딥테크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 확대를 위해 모태펀드 출자 예산은 역대 최대인 1조 30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신안보, 기후테크, 제약바이오, K-소비재 등 4대 신성장 분야 혁신기업 300개 사를 발굴해 장기간 묶음 지원하는 사업(100억 원)도 신규 편성했다. 피지컬 AI 분야 기술 실증과 중소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1728억 원)도 새로 마련했다.

중소기업 기술혁신(R&D) 예산은 2조 5537억 원이다. 민간이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R&D를 뒷받침하는 팁스 방식에 1조 3435억 원을 편성했고, 기업에 직접 지분투자하는 민간 협력 투자형 기술개발(200억 원)을 신설했다. 정부 R&D 성과가 사업화로 연결되도록 7300억 원 규모의 보증도 신규 공급한다.

성장성을 갖춘 유망 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점프업 프로그램(1642억 원)과 AI 중심 스마트공장 보급(4682억 원)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수출바우처 체계는 수출기반바우처와 수출성장패키지로 개편하고 예산도 3137억 원으로 2배 확대했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562억 원)와 로컬 테마상권(200억 원)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창업 5년 미만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보험(300억 원)을 신설하고, 희망리턴패키지(3153억 원)로 폐업과 재기를 지원한다. 재도전성공학교(595억 원)와 재도전 응원 프로젝트(334억 원)도 신규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