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양성평등주간 맞아 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공개

By 한재원2026년 9월 2일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양성평등의 가치를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 주간으로, 범국민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된다.

수상작은 스토리·영상·이미지 부문으로 나뉜다. 스토리 부문에서는 '물을 참는 여행'이 비뇨의학과 진료실에서 접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 관광시설의 의미를 전달한다. '기사님은요?'는 12년차 여성 버스기사의 고백을 통해 고정관념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꾸는 양성평등한 실천 자세를 생각하게 한다. '도를 아십니까'는 문화공간 안내문에서 흔히 쓰이는 조사 '도'를 되짚으며 성별 관계없이 모두를 포용하는 언어 환경을 고민한다. '큐시트에는 성별란이 없다'는 무대연출과 공연제작 현장에서 성별 대신 전문성과 역량으로 역할을 완성하는 모습을 조명한다.

영상 부문에서는 '온전한 칭찬'이 칭찬으로 포장된 무의식적 편견을 짚으며 성별 수식어를 빼고 노력과 실력 자체를 존중하는 언어 습관을 되돌아본다. '누구나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는 아이의 질문을 통해 성별이라는 한계 없이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 '나의 첫 번째 전반전'은 직접 선수로 도전하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성별과 나이라는 이중적 한계를 깨고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미지 부문에서는 '양성평등 올림픽!'이 스포츠 소비 과정에서 외모품평 대신 선수의 노력과 기량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미디어 소비습관을 제안한다. '누가 설명하고, 누가 듣고 있나요'는 AI 생성 이미지 속 무심코 되풀이되는 성역할 고정관념을 짚으며 콘텐츠 속 인물 재현 방식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수상작 9편은 9월 1일부터 7일까지 문체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하루에 한 편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