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행정심판 결과, 이제 음성으로 듣는다

By 이경섭2026년 3월 6일

문서로만 제공되던 행정심판 결과를 앞으로는 음성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행정심판 결과가 담긴 ‘재결서’를 음성으로 변환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고령자 등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의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방법은 재결서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된다. 사건정보, 주문, 재결 이유 등 재결서의 모든 내용을 음성으로 직접 청취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중앙행심위뿐만 아니라 온라인 행정심판 시스템을 사용하는 90개 행정심판기관에서도 모두 활용 가능하다. 특히 법원이나 헌법재판소에서는 아직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를 행정부가 선도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청구인이 타인의 도움 없이 직접 행정심판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국민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