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인문학 저변 확대를 가로막는 ‘공간 부족’ 문제, 건국대 K-CUBE 개소로 해결 실마리

By 이경섭2025년 10월 20일

인문학의 중요성이 점차 간과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인문학 연구와 교육을 위한 물리적 공간의 부족은 오랜 숙원 과제로 남아 있었다. 특히 학생들이 인문학에 쉽게 접근하고 소통할 수 있는 복합적인 문화 공간의 부재는 인문학 저변 확대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국대학교가 이러한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인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건국대학교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인문학관 강의동 1층 로비에서 문과대학 K-CUBE 개소와 더불어 ‘영산 김정옥 이사장 인문학-공연시설 조성기금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김정옥 이사장이 약정한 80억 원의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추진되었다. K-CUBE는 단순한 강의실이나 세미나 공간을 넘어, 인문학 관련 강연, 토론, 공연 등을 아우를 수 있는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학생들이 인문학을 보다 흥미롭고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K-CUBE의 개소 및 조성기금 약정은 인문학 연구 및 교육 환경 개선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80억 원이라는 상당한 규모의 기금은 인문학 관련 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학술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를 통해 건국대학교는 인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노력은 침체된 인문학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 사회 전반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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