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한국어, 이주배경학생 넘어 일반 학습자 전면 개방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모두의 한국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 능력 진단부터 맞춤형 학습 콘텐츠까지 통합 제공한다. 현재 유·초·중·고등학교와 대학, 교육청 등에서 활용 중이며, 교사 만족도 조사에서 4.39점, 계속 사용 의향 4.36점을 기록했다.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더 많은 기관과 학습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개편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이에 학생회원에게만 제공하던 맞춤형 학습 콘텐츠 추천, 학습 기록, 인공지능 튜터 등 일부 기능을 14세 이상 일반회원에게도 제공한다. 9일부터는 가족센터,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글로벌청소년센터 등 지자체 운영 기관에서 기관 회원 등록을 하면 학교 밖 이주배경아동·청소년과 성인도 학생 계정을 생성해 학습할 수 있다.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능을 개선해 연말에는 누구나 편하게 가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노진영 학생지원국장은 "낯선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즐겁고 쉽게 한국어를 배우며 사회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한 아동·청소년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