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상경제본부, 추경·대체항로·탈나프타 지원 방안 점검

By 이경섭2026년 4월 8일

비상경제본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거시경제·물가, 에너지 수급, 금융 안정, 민생 복지, 해외상황 관리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중동전쟁으로 촉발된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거시경제·물가대응반은 전 국민 공급망 핫라인을 개설해 기업 및 국민의 제안사항을 실시간으로 접수하고 신속히 조치하고 있다.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중동영향과 에너지 절약에 따른 소비 제약 가능성에 대한 보완방안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에너지수급반은 석유 및 나프타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홍해 통항을 지원하는 등 총력 대응을 결정했다. 공공 차량 2부제, 공영주차장 5부제를 시행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추경 등을 통해 기업의 대체물량 확보를 뒷받침하고 보건의료, 필수산업, 생활필수품 등에 원료를 최우선 공급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금융안정반은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 확대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피해기업 대상 정책금융기관 및 민간금융권 자금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과 규모 확대를 선제적으로 검토·협의하고 있다. 채권·자금시장 안정프로그램은 확대방안을 이미 마련한 만큼 필요시 즉각 확대할 계획이며 산업-금융권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민생복지반은 취약계층 보호 및 민생안정 지원, 의약품·의료제품 수급대응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사각지대 조사, 복지위기 알림 앱 및 생활 밀접기관을 활용해 감지망을 극대화하고 소득·돌봄·먹거리 등 분야별로 다각적인 생활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재기·매점매석 방지를 위한 업계 자율규제 유도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해외상황관리반은 급변하는 중동 정세를 보고하고 재외공관을 통해 확인한 주요 에너지 자원 수급 가능성 관련 현황을 공유했다. 중동전쟁 상황을 시나리오별로 검토하며 에너지 수급 다변화 방안과 기존 에너지 공급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외교적 협의 현황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국회와 국민의 결집된 힘과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유례없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부처가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추경안 통과, 대체항로 모색, 탈나프타 포장재 도입 등 구체적 조치를 신속히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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