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생에너지 시간대별 충전요금 할인 시작

By 이경섭2026년 4월 10일

봄과 가을 주말 낮 시간대 태양광 발전이 활발해지면서 전력량은 증가하지만 수요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공공 전기차 충전소는 4월 16일 이후 첫 주말인 18일부터 11시부터 14시까지 전력량요금을 50% 할인한다. 충전요금 중 전력량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5%로, 이번 할인으로 전체 충전요금은 12~15% 정도 낮아진다. 전기 기본요금,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할인 적용 방법과 세부 요금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재생에너지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의 일환이다. 민간 충전소는 아직 적용 대상이 아니며, 공공 충전소 이용자에 한해 혜택이 제공된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에 충전 수요를 유도함으로써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민간 충전소와의 형평성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할인 혜택이 특정 시간대에만 집중되면서 충전 패턴 변화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