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양호 녹조 선제 관리로 먹는 물 불안 해소

By 이경섭2026년 4월 21일

소양강댐 상류 인제대교~양구대교 구간(댐 상류 58~43km)은 비가 내린 뒤 오염물질이 씻겨 내려오고 기온이 높아지면 녹조가 자주 발생한다. 이에 정부는 녹조 핫스팟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녹조 씨앗과 오염물질을 함유한 퇴적층을 시범 제거하고, 그린볼과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녹조 제거 신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소양호 상류의 밀집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인하수 공공관리 강화, 야적퇴비 전수조사 및 적정 조치, 고랭지밭 경작구조 개선(작물 전환, 계단식 밭 조성), 농업 최적관리기법 보급을 추진한다. 녹조 발생 정보는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조류경보 관찰지점을 지정해 신속한 원인 분석과 발생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소양호는 수도권 2천만 명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핵심 수원이다. 기존 녹조 대응은 주로 발생 후 제거에 집중했으나, 이번 조치는 상류 오염원 차단과 실시간 정보 공개를 통해 선제적 관리를 실현한다. 특히 고랭지밭 경작구조 개선과 야적퇴비 전수조사는 농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영양물질 유입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신기술 시범 적용은 녹조 제거 효율을 높이고, 퇴적층 제거는 재발 방지에 기여한다. 개인하수 공공관리 강화는 소규모 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녹조 발생 빈도를 낮춘다.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한 정보 공개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조류경보 관찰지점 지정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번 조치로 녹조 발생 빈도와 강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도권 주민의 먹는 물 안전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다만 고랭지밭 경작구조 개선과 야적퇴비 적정 조치는 농업 현장의 협조가 필수적이며, 신기술 시범 적용 결과가 전체 구간에 확대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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