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인도 AI·제조 협력 강화

By 이경섭2026년 4월 21일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대통령은 "인도의 AI 및 소프트웨어 역량과 한국의 제조 경쟁력을 결합하면 막대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기술 융합을 통한 공동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번 포럼은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특히 디지털 전환과 제조업 혁신 분야에서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한국은 반도체, 자동차, 로봇 등 첨단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는 IT 서비스와 AI 연구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 나라의 강점을 결합하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기술 협력 플랫폼 구축과 공동 연구 프로젝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며, 민간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할 예정이다.

협력의 핵심 과제는 기술 표준과 지적재산권 보호 체계 마련이다. 양국 간 기술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상호 인증 절차와 데이터 보안 기준이 일치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정부 간 협의가 필요하다. 또한, 중소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금융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2026년 하반기까지 시범 사업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며,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협력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인도 AI·제조 협력 강화 | 임팩트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