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햇빛소득마을 500개 모집, 태양광 수익 마을복지 환원

By 이경섭2026년 4월 22일

행정안전부는 2026년 햇빛소득마을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이 직접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마을 복지와 주민 소득으로 환원하는 에너지 자립 모델이 대상이다. 1차 모집기간은 2026년 3월 3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2차 모집기간은 3월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공모대상은 마을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하려는 마을 공동체(협동조합 또는 사회적협동조합)이며, 지원규모는 500개 이상이다. 신청은 마을 공동체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기초 지방정부(시·군)가 공문으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결과발표는 1차 2026년 7월 31일, 2차 2026년 9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기간 동안 지역별 설명회도 진행된다.

주민동의와 협동조합 구성이 필수 조건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행정리 단위 주민 70% 이상의 동의와 마을총회 승인을 거쳐 협동조합을 구성해야 한다. 사업 수익은 마을복지 증진과 주민소득 배분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300kW 이상 1000kW 이하로 제한되며, 국내 생산 제품 활용이 원칙이다. 태양광 모듈 등 주요 기자재는 국내산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이는 국내 산업 생태계 기여와 사업 안정성을 동시에 꾀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500개 이상의 햇빛소득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며, 전국 확산을 추진한다. 평가 항목은 주민 주도성, 마을 공동체의 투명성, 사업 계획의 타당성, 산업 경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송전선로 주변 지역 등은 가점 요소로 반영된다. 선정된 마을에는 재생 에너지 금융지원사업 등을 통한 태양광 설치비 금융 지원과 함께 지방정부·공공기관 유휴부지 발굴 확보가 입체적으로 제공된다. 사업 시행 첫해인 만큼 관계 부처와 함께 협동조합 구성 부지까지 적극 지원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고 전국적인 확산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 모델로 평가된다. 다만, 국내 기자재 사용 의무와 주민 동의 절차 등 실행 조건이 까다로워 실제 참여 마을 수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선정된 마을이 수익을 효과적으로 복지와 소득으로 환원할 수 있는 운영 체계가 뒷받침되어야 지속 가능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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