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으로 전자의수 가격 20분의 1로 낮춘다

이상호 만드로 대표는 2015년 한 3D프린팅 커뮤니티에서 양손 절단 사연을 접한 후 전자의수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해외 전자의수는 한쪽당 4000만 원 수준이었으나, 그는 3D프린팅과 자체 부품 개발로 200만~400만 원대의 제품을 구현했다. CES 2024와 2026에서 각각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이탈리아 오버소닉 로보틱스와 산업용 로봇손 개발 MOU를 체결했다.
근전도 센서를 활용해 절단 부위 위쪽 근육 신호를 읽어 '쥔다', '편다' 동작을 구현하며, 개인 맞춤 제작을 위해 남은 팔을 3D 스캔해 길이와 비율을 맞춘다. 기본 구조는 표준화하고 길이와 구성만 조정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했다.
현재 제품은 운전, 악기 연주, 자전거 조작 등 다양한 일상 활동에 활용되며,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도 손 기술로 확장 적용되고 있다. 다만 시장 규모가 작아 대량 생산 체계 구축과 글로벌 유통망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