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뉴딜 아카데미 청년 직업훈련 예산 988억 원 확대

By 이경섭2026년 4월 23일

고용노동부는 중동전쟁 위기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4165억 원 중 988억 원을 K-뉴딜 아카데미에 배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이 직접 청년 대상 직업훈련 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정부 주도 교육에서 벗어나 기업 수요에 맞춘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참여 기업은 직업능력연구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모집 기간은 2026년 4월 22일부터 5월 22일까지다. 정책 문의는 고용노동상담센터(1350)로 연락하면 된다.

K-뉴딜 아카데미는 2023년 도입 이후 청년 실업률 완화와 기업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 예산으로는 대기업 참여 유도와 교육 규모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추가 예산은 대기업 참여를 촉진하고 교육 과정을 다양화하여 청년층의 직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IT, 제조, 서비스 분야에서 500개 이상의 기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며, 연간 10만 명 이상의 청년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프로그램의 핵심 작동 방식은 대기업이 직접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강사를 파견하는 것이다. 정부는 교육 인프라 지원과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여 기업의 부담을 줄인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 수료자는 참여 기업에 채용 우선권이 주어진다. 또한 교육 과정별로 취업 연계 지표를 설정하여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조치로 청년 취업 준비 기간이 단축되고, 기업은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교육 품질 관리와 대기업 편중 참여 문제는 과제로 남아 있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 참여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방안을 검토 중이며, 교육 성과 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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