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일본인 관광명소로 30선 포함 및 특별상품 출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북 안동을 '한국의 소도시 30선'에 포함해 일본인 관광명소로 키운다. 이번 조치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과 일본은 2023년 이후 상호 방문 1위국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일본인 해외여행객 1473만 명 중 25%인 365만 명이 한국을 방문했고, 한국인 해외여행객 2955만 명 중 32%인 946만 명이 일본을 찾았다. 특히 올해 들어 일본 방한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했으며, 노동절 황금연휴에는 11만 명이 방한해 53% 늘었다.
안동은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4곳을 보유한 역사문화 도시다. 월영교 야경과 고산정 풍경, 하회선유줄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전통문화 콘텐츠가 풍부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외국인 안동 방문은 26만 5000회였으며, 일본인 방문은 1만 6000회 수준이었다.
문체부는 이달부터 일본여행업협회(JATA)와 공동으로 안동 관광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오는 10월 3일과 17일 열리는 선유줄불놀이를 주요 콘텐츠로 한 3박 4일 방한 관광 특별상품을 일본 주요 여행사에서 판매한다. 이달 말부터 HIS, 한큐교통사, 요미우리여행 등 주요 여행사에서 상품을 내놓고, 다음 달 중 일본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한다.
현지 마케팅도 강화한다. 아사히신문과 니시니혼신문에 특집기사와 광고를 게재하고, TV아사히와 TBS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의 관광지와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라쿠텐트래블과 익스피디아 등 온라인 여행사와 협력해 대구공항 항공편 연계 판촉을 하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활용한 현지 콘텐츠 창작자 협업 홍보도 진행한다. 올 10월에는 일본 연예인 마쓰오카 미쓰루와 함께하는 '대구·안동 의료웰니스 이야기쇼'도 개최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은 안동 고유의 전통문화, 미식, 한옥 매력을 일본시장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양국 정상의 동선과 미식을 체험하는 특별상품과 전방위 현지 마케팅으로 안동이 일본인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