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하나로 학교 도서관 검색부터 대여까지
교육부가 2027년부터 초등 3~4학년과 중·고 1학년을 독서교육 집중 학년으로 지정한다. 학생 스스로 책을 선택하고 이해하는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와 가정을 잇는 온라인 도구 '독서로'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교육부는 2027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독서교육 집중 학년'으로 지정한다.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수업과 연계해 내용을 이해하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읽어야 할 글의 종류도 달라진다. 초등 중학년부터는 이야기책뿐 아니라 설명문과 지식 책을 접하는 일이 많아지고 중·고등학교에서는 교과 내용 이해와 비판적 사고 능력이 중요해진다. 이에 학교에서 꾸준히 책을 읽고 활용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해지고 있다.
현재 학교에서 사용 중인 '독서로'(read365.edunet.net)는 집에서도 학교 도서관 소장 도서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책 제목이나 작가 이름을 입력하면 해당 학교 도서관에 책이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검색을 통해 책 위치를 확인한 학생은 학교에서 직접 찾아 빌린 뒤 집에서 읽는다. 막연히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는 것보다 미리 원하는 책을 정할 수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독서로의 장점은 학교 도서관과 가정을 연결해 준다는 점이다. 집에서 책을 찾고 학교에서 빌린 뒤 다시 집에서 읽는 흐름이 만들어지면서 도서관이 생활 속 독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부모도 아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을 두는지 알 수 있어 책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 쉽다.
앞으로는 책을 빌리는 기능뿐 아니라 읽은 뒤 느낀 점을 부담 없이 남기는 활동도 활용할 수 있다. 기록 자체가 과제가 되기보다 인상 깊었던 문장이나 재미있었던 부분을 짧게 표현하는 방식이 독서 흥미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와 가정이 독서로를 연결고리로 활용한다면 학생 스스로 책을 선택하고 내용을 이해하며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까지 꾸준히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