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현판 병기 논의 첫 공론화 토론회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26일 연세대학교에서 ‘광화문 한글 현판 병기’를 주제로 첫 번째 ‘모두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전 모집한 국민 200명이 참석해 찬반을 넘어 역사와 문화적 쟁점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민 의견을 정책 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범부처 정책소통 토론회인 ‘모두의 토론회’를 신설했다. 첫 번째 주제로 광화문 현판에 한글을 함께 표기하는 방안을 다룬다.
토론회는 전문가 발제, 소그룹 토론, 전체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모바일 현장 투표로 실시간 의견을 표명할 수 있으며, 현장은 KTV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발제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상열 실장이 그간의 공론화 경과와 의견 수렴 결과를 종합해 발표한다. 박현모 세종국가경영연구원장,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김현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배웅규 중앙대학교 교수가 발제와 토론을 이어간다. 좌장은 양현미 상명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토론에서는 광화문을 국가 상징 공간으로 볼 것인지 원형을 지켜야 할 문화유산으로 볼 것인지, 한글 현판 병기가 바람직한지, 문화유산 보존을 원형 유지로 볼 것인지 시대 가치를 더하는 것으로 볼 것인지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눈다.
정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정책 검토에 참고할 계획이다. ‘모두의 토론회’를 국민이 정책 형성에 직접 참여하는 숙의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