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61곳 마을돌봄시설 방학 틈새돌봄 27일 시작
보건복지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 1461개 마을돌봄시설에서 방학 중 틈새돌봄 사업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방학기간 급식·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지방정부와 마을돌봄시설의 참여 신청 결과를 반영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일 발표한 방학 중 틈새돌봄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다. 초등 방학기간에만 학교 인근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등 마을돌봄시설의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점심·저녁 식사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시설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1296개 틈새돌봄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오전 간식과 점심을 보장하고 저녁은 일부 제공한다. 165개 점심돌봄센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해 점심과 저녁을 제공한다.
추가급식분은 하루 2000원, 1주일 1만 원 이내의 이용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기초수급가구 등은 무료다. 학기 중 해당 센터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초등학생은 누구나 사전신청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저녁식사는 지역 또는 센터에 따라 이번 여름에만 일부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번 여름 1차 운영을 우선 시작하고 연내 겨울방학 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방정부 참여 신청 결과 틈새돌봄센터 수요가 크게 높아 당초 연내 2500곳 지정 목표에서 틈새돌봄센터 모델 중심으로 조정·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육부 등 관계부처는 '온 동네 초등돌봄·교육'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며, 이번 여름방학부터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 사업도 병행한다. 복지부는 학교돌봄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방학 중 사각지대를 틈새돌봄 사업으로 보완하고, 교육부 우수모델이 지역 맞춤형으로 구축될 수 있게 부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참여센터 명단과 운영시간, 신청 방법은 복지부, 국가아동권리보장원, 복지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공통번호(1522-1318)로 전화하면 거주 지역 상담센터로 자동 연결돼 인근 참여센터를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