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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공공와이파이 금융거래 주의보

해커가 만든 가짜 와이파이로 은행 앱에 접속하면 계정 정보와 금융 거래 내역이 그대로 노출된다.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객을 노린 공공 와이파이 해킹 위험이 커지고 있다.

By 장예린2026년 7월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지에서 공공 와이파이 사용 시 금융 정보 유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커는 공항, 호텔, 카페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와 유사한 이름의 가짜 와이파이를 개설한다. 이용자가 여기에 연결해 은행 앱이나 인터넷뱅킹에 접속하면 계정 정보, 비밀번호, 사이트 방문 기록이 해커에게 넘어간다. 실제로 해외 여행 중 가짜 와이파이를 통해 은행 앱에 접속한 이용자의 계좌에서 300만 원이 인출된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송금, 인터넷뱅킹 등 금융거래와 쇼핑몰·예약 사이트에서의 카드 정보 입력, 이메일·SNS 등 중요 계정 로그인, 신분증·여권 등 민감한 정보 전송 시 위험이 크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금융거래 등 중요한 작업은 로밍이나 eSIM 등 셀룰러 데이터를 이용하고, 공공 와이파이 사용 후에는 브라우저 쿠키와 캐시, 저장된 비밀번호를 삭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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