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라질 정상회담 경제협력 기반 강화 합의
한국과 브라질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통상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양국은 경제·통상 위원회를 출범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과 방산·항공우주 분야 신성장동력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27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경제·통상 위원회를 출범해 무역과 투자를 넘어 방산, 항공우주, 핵심광물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자원 부국 중 하나로 리튬, 희토류 등 핵심광물 매장량이 풍부하다. 양국은 핵심광물 공급망 전 과정에서 협력해 한국 기업의 안정적 원자재 수급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올해 하반기 방산공동위원회를 출범해 국방·방산과 미래 항공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남미 최대 경제 공동체인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상도 연내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남미공동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과학기술·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우주 협력, 에너지 협력, 산업기술 협력, 사이버보안 협력 등 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화·체육·교육 분야에서는 체육 협력, 교육분야 협력, 영화 협력 등 3건의 양해각서를 맺었다. 브라질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와 K-푸드를 통해 양국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인공지능·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확인하고 국제사회에서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