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화문 한글 현판 두고 200명 8시간 토론

By 이경섭2026년 7월 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26일 광화문 한글 현판 병기를 주제로 첫 번째 '모두의 토론회'를 열었다. 국민 200여 명과 전문가가 참여해 8시간 동안 소그룹 토론을 두 차례 진행하며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서 찬성 측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글 현판 병기를 추진하려면 서체, 위치, 설치 방식 등 세부 기준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반대 측은 원형 보존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판 병기 대신 디지털 콘텐츠, 전시, 문화행사 등을 통해 한글의 가치를 홍보하는 방안이 더 적절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첫 시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음 토론회는 8월 29일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