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아베 코보 대표작 ‘타인의 얼굴’ 개정판 출간

‘일본의 카프카’로 불리는 아베 코보의 대표작 ‘타인의 얼굴’이 문예출판사에서 새 표지로 개정 출간됐다. 1960년대 발표된 이 작품은 실존과 정체성의 문제를 탐구한 소설로, 뉴욕 타임스 선정 세계 10대 문제 작가라는 평가를 받은 작가의 대표작이다.

By 한재원2026년 7월 29일

문예출판사가 아베 코보의 대표작 ‘타인의 얼굴’을 개정판으로 펴냈다. 이번 개정판은 기존 번역을 다듬고 새로운 표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베 코보는 1960년대 ‘모래의 여자’, ‘타인의 얼굴’, ‘불타버린 지도’로 이어지는 ‘실종 삼부작’을 통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특히 ‘타인의 얼굴’은 화학 실험으로 자신의 얼굴을 잃은 주인공이 가면을 쓰고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소설은 개인과 사회, 정체성과 소외라는 보편적 주제를 다루며 현대 독자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이번 개정판은 기존 독자뿐 아니라 새롭게 아베 코보의 작품을 접하려는 독자층을 겨냥했다. 문예출판사는 개정판을 통해 고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대적 감각에 맞춰 독자 접근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