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험료 0원 우체국 엄마보험 신청하면 임신중독증 등 보장

국가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는 ‘대한민국 엄마보험’이 17~45세 임신 22주 이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태아는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등 진단비를 지원한다.

By 윤성민2026년 7월 30일

우체국공익재단이 운영하는 대한민국 엄마보험은 보험료를 내지 않고 가입할 수 있는 공익 보험이다. 가입 대상은 17세 이상 45세 이하 임신 22주 이내 임신부이며, 태아는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함께 보장받는다. 건강 상태 확인 절차만 거치면 신청할 수 있다.

보장 내용은 임신부에게 많이 발생하는 임신중독증,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진단비와 태어난 아이의 희귀질환 진단비다. 기존 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도 중복 가입이 가능하다. 신청은 가까운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신분증과 임신 확인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7월부터는 임신부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가정을 대상으로 24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 확대됐다. 오는 9월부터는 배우자 출산 전후 휴가를 출산예정일 50일 전부터 사용할 수 있고, 유산·조산 위험이 있는 경우 출생 전에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유·사산 휴가도 새롭게 마련됐다. 아이가 갑자기 아프거나 방학·휴원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 제도도 신설될 예정이다.

이번 보험은 임신부와 아이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 역할을 한다. 다만 보장 범위가 진단비 중심으로 제한돼 있어 실제 치료비나 입원비까지 포괄하지는 않는다. 정부는 국민행복카드, 맘편한 임신 서비스 등과 연계해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이어지는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