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외동포 은행업무 디지털 위임장으로 간소화

재외동포가 국제우편 대신 디지털 위임장으로 국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재외동포청과 금융회사 간 연계를 통해 재외공관에서 인증한 디지털 영사인증 금융위임장을 금융결제원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By 이성민2026년 7월 31일

재외동포청은 31일 '디지털 영사인증 금융위임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재외동포가 국내 은행 업무를 처리하려면 국제우편으로 위임장을 발송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분실 위험도 있었다.

새 서비스는 재외동포 365민원포털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재외동포가 포털에 접속해 재외공관을 방문하면 영사 인증이 완료된다. 이후 문서확인번호와 생년월일을 대리인에게 전송하면 대리인이 은행에 방문해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금융기관은 금융 공동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영사인증 금융위임장을 조회·검증한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위·변조를 방지하고 신속한 검증이 가능해진 점이 핵심이다. 재외동포는 별도 서류 발송 없이 디지털로 위임 절차를 마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