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온열질환 위험 4단계로 미리 확인한다

질병관리청이 올해부터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를 공개했다. 기상자료와 과거 환자 통계를 분석해 지역별 위험을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By 윤성민2026년 8월 18일

국내 온열질환자는 2023년 2818명, 2024년 3704명, 2025년 4460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2025년 발생자의 약 85%가 7월과 8월에 집중된 점을 고려하면 폭염이 본격화하는 시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기존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이미 발생한 환자 현황을 보여주는 데 그쳤다. 반면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정보는 기상청과 협력해 기상자료와 과거 통계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발생 위험을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측정보는 전국과 17개 시도의 위험을 오늘부터 글피까지 4단계로 보여준다. 이용자는 거주 지역뿐 아니라 여행이나 방문을 앞둔 지역을 선택해 위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도와 날짜별 예측, 최고 체감온도·기온·습도 등 기상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다만 이 정보는 개인의 발병 가능성을 진단하는 자료가 아니라 지역별 발생 위험을 보여주는 참고 자료다. 실제 활용할 때는 자신의 건강 상태나 활동 계획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