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섬의날 행사 아쉬움 속 2026 세계섬박람회 기대감
제7회 섬의 날 행사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여수에서 열렸다. 방문객들은 제한된 운영시간과 미흡한 안내에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박람회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드러냈다.

8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여수세계엑스포장 일대에서 제7회 섬의 날 행사가 열렸다.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5일 개막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자원봉사 발대식, 전시관 운영, 스타 요리사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시관 내부에서는 우리나라 섬과 지속 가능한 섬 발전 방안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전시됐다. 폭염 대책으로 얼음물을 무료 제공하고 야외 행사 시간을 오후 4~5시로 늦췄다.
그러나 현장 방문객들은 아쉬움을 전했다. 경기 부천에서 방문한 김진희 씨는 "전시관은 잘 꾸며졌지만 체험 이벤트 운영 시간이 제한적이고 공지도 원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수 웅천 주민 김용덕 씨는 "섬 주민에게만 팔찌가 배부되고 방문객은 앞쪽 공연 관람이 어려웠다"며 "섬의 날과 박람회가 섬 주민만의 축제가 아닌 모두의 축제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 금오도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섬의 날 행사에서 드러난 운영상의 미흡한 점이 보완돼 박람회가 더 완성도 있는 행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