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난현장 통신 우선 연결 골든타임 확보

대형 화재나 재난 상황에서 소방대원과 신고자 간 통신을 우선 연결하는 서비스가 6월 10일 시작됐다. 통신량 폭주로 지연되던 현장 신호를 안정적으로 전송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By 윤성민2026년 7월 13일

소방청은 6월 10일부터 긴급구조 통신 우선전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재난 현장에서 소방대원의 법인폰과 차량용 내비게이션 등 소방 단말에 전용 유심을 적용해 상용 통신망 트래픽이 폭주해도 신호를 우선 전송한다.

그동안 대형 화재나 재난이 발생하면 통신량이 급증해 현장 소식이 제때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신고자와의 통화 연결이 지연되거나 CCTV 영상 전송이 늦어지면서 구조와 응급실 선정 등 초기 대응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번 서비스는 신고자와 소방대원 간 통화 연결, CCTV 영상의 현장 지휘센터 전송, 응급실 및 응급지도 의사 연결 등 세 가지 기능을 우선 지원한다. 통신3사(LGU+, SK텔레콤, KT)가 모두 참여해 상용망과 연동된다.

이는 2011년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제정 이후 특수서비스가 허용된 첫 사례다.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통신 우선 연결로 생명과 안전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구조적 해결책이 마련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