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민석 "걱정 위장한 흔들기"…盧 탄핵 교훈 인용

By 오지현2026년 9월 15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 TV'에 출연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탄핵 관념 유포' 비판을 겨냥해 "무의미하고 과한, 사실은 걱정을 위장한 흔들기"라고 반박했다. 조 원장은 전날 김 대표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전조와 비슷한 상황' 발언에 대해 "이렇게 되면 '이재명 탄핵'이란 관념이 유포돼 버린다"고 우려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제가 지적한 것은, 탄핵은 커녕 탄핵의 새끼의 새끼의 새끼, 꼬마의 꼬마의 꼬마도 될 정도로 이 정부가 흔들릴 가능성이 1도 없다"며 "정부나 대통령도 당당하게 입장을 가지고 있고, 4년의 임기가 남았고, 국정 방향이 잡혔고, 잠시 지지도가 당청 혼선에 의한 선거 결과 때문에 일시적으로 흔들려 조정을 겪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 방향은 옳고 성과도 있으며, 민생 실용 확장으로 가라는 요구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언급한 배경에 대해 "탄핵의 결론은 탄핵에 의미가 있다가 아니라, 그 쓸데없는 탄핵 시도를 했던 세력들이 망했다는 게 교훈"이라며 "이번에는 법적인 하자도 없고 정치적으로 근본적인 도덕적 하자도 없기 때문에, 흔들려고 하는 것은 오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세력이 부활을 꾀하는 상황에서 내부를 흔드는 것은 정신 차리고 혁신과 성찰을 통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는 본질을 놓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조 원장의 우려가 실제 지지층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 정부의 국정을 흔든 사람들은 따로 있다"며 "반성하고 성찰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당내 비판 세력의 목소리가 완전히 봉쇄됐는지는 별개의 문제로 남아 있다. 조 원장 측의 추가 대응이나 당내 다른 인사들의 입장 표명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