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브라질 교육협력 각서 체결…한국어·AI교육 협력 본격화

한국과 브라질이 교육 분야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한국어교육과 AI·디지털 교육 등 미래 교육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By 서민준2026년 7월 28일

교육부는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교육부와 '교육분야 협력에 관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각서는 1966년 양국 문화 협정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교육 분야 협력을 공식화한 국가 간 문건이다.

브라질에서는 2025년 기준 309개 학교에서 1886명이 온라인·방과후 과정으로 한국어반 수업을 듣고 있다. 한국 내 브라질 유학생은 366명으로, 국내 유학생 출신 국가 189개국 중 32위를 차지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한국어교육 수요와 유학생 규모를 고려해 협력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각서는 한국어교육과 고등교육뿐 아니라 AI·디지털 교육 등 미래 교육 분야 협력 기회를 포함한다. 교육부는 브라질과의 협력이 중남미 지역 교육 관계망 확대와 한국 교육정책 경험 공유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한국과 브라질은 지구 반대편에 있지만 다음 세대에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려는 공통된 열망을 가지고 있다"며 "양국이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아이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