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짜리 연기감지기가 부모님을 지킨다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하나만으로 가정 내 화재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이전 준공된 아파트나 일반 주택은 연기감지기가 없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재 사망 원인 가운데 연기 흡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연기감지기는 열감지기보다 약 2분 빠르게 화재를 감지해 대피 시간을 확보해 준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5년 3월 24일 이전에 준공된 아파트에는 연기감지기 대신 열감지기만 설치된 경우가 있다. 전체 주택 가운데 연기감지기 설치 비율은 54.5%에 그친다. 특히 오래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고령 가구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는 인터넷에서 1만 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다. 별도의 전기 공사나 전문가 설치 없이 천장에 나사로 고정판을 설치한 뒤 본체를 끼우는 방식으로 직접 장착할 수 있다. 전동드릴만 있으면 작업 시간은 길지 않다.
연기감지기는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장치이지만, 화재 발생 시 강한 경보음으로 위험을 알린다. 소화기 확인과 함께 천장의 연기감지기 유무를 점검하는 작은 실천이 가족의 대피 시간을 확보하는 핵심 안전 장치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