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TX 역사 15곳 식품안심구역 지정…위생 걱정 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KTX 역사 15곳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새로 지정했다. 여행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식중독 걱정 없이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By 윤성민2026년 8월 18일

식품안심구역은 위생 등급이 '매우 우수'한 식품안심업소가 일정 비율 이상 모인 시설이나 지역을 말한다. 식약처는 이번 지정으로 전국 주요 KTX 역사에서 음식점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 15곳은 수도권 청량리역·광명역·수원역·영등포역, 충청권 천안아산역·대전역·서대전역·오송역, 영호남권 부산역·동대구역·경주역·포항역·울산역·익산역, 강릉권 강릉역이다. 서울역과 용산역은 기존에 지정된 식품안심구역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여름철 KTX 이용객 증가에 맞춰 역사 내 식음료 위생 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식중독 통계에서 음식점 발생 비율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분석된다.

식품안심업소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이나 '내손안'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의 '우리 동네 음식점' 카테고리에서, 앱에서는 GPS 기반으로 주변 위생 등급 우수 식당을 검색할 수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도 같은 방식으로 조회 가능하다.

식약처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보구가세' 수칙도 강조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냉장 5℃ 이하·냉동 -18℃ 이하 보관 온도 지키기, 식재료별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육류 중심온도 75℃·어패류 85℃ 1분 이상 가열하기, 식재료와 조리 기구 세척 및 소독하기 등이다. 높은 기온과 습도가 이어지는 7~9월에는 세균성 식중독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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