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X·SRT 통합 예매 9월 시작…운임 10% 인하

9월 1일부터 KTX와 SRT가 통합 열차로 전환되고 승차권도 통합 앱 '코레일+'에서 한 번에 예매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열차 종류별로 다른 앱을 써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운임 인하와 좌석 확대도 함께 추진된다.

By 이성민2026년 8월 18일

국토교통부는 9월 1일부터 KTX와 SRT를 통합 열차로 운행하고 승차권 예매를 통합 앱 '코레일+'로 일원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KTX는 코레일톡, SRT는 별도 앱에서 각각 예매해야 해 이용자 불편이 컸다.

통합 예매는 9월 1일 이후 출발하는 열차부터 적용된다. 8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열차는 기존 방식대로 KTX는 코레일톡 또는 코레일+, SRT는 SRT 앱에서 구매하면 된다. 9월 1일 이후 출발 열차는 코레일+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통합회원 전환 절차도 필요하다. 기존 코레일 회원은 자동 전환된다. 코레일과 SR에 모두 가입된 회원은 통합회원 전환 메뉴에서 SR 실적 이관 동의를 해야 한다. SRT만 이용해 SR에만 가입한 회원은 통합회원 신규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통합에 따른 운임 인하와 좌석 확대도 예정됐다. 기존 KTX 노선 운임이 SRT와 동일한 수준으로 10% 인하된다. 서울-부산 구간 기준 기존 5만9800원에서 5만4400원으로 줄어든다. 전체 노선 합산 주말 좌석은 1만7000석 이상 확대되고 운행 횟수도 25회 이상 늘어난다. 수요가 높은 수서역에는 좌석 수가 가장 많은 KTX를 편성한다.

이 밖에도 KTX 마일리지를 SRT 노선 탑승 시 5% 적립받을 수 있고, 수서역 출발·도착 열차와 일반 열차를 함께 구매하면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SRT 노선 자유석 객실 운영, 지연배상 확대, 위약금 기준 완화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통합은 기업결합 이후 3년간 추진되는 사업계획에 따른 것으로, 운임 인하와 좌석 확대 등 구체적인 혜택은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